시월의 시 / 목필균
깊은 밤
별빛에 안테나를 대어놓고
편지를 씁니다
지금, 바람결에 날아드는
풀벌레 소리가 들리느냐고
온종일 마음을 떠나지 못하는
까닭 모를 서글픔이
서성거리던 하루가 너무 길었다고…
알아주지 않을 엄살 섞어가며
한 줄, 한 줄 편지를 씁니다
보내는 사람도 받을 사람도
누구라서 반가울 시월을 위해
내가 먼저 안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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