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김소월
홀로 잠들기가 참말 외로와요
맘에는 사무치도록 그리워와요
이리도 무던히
아주 얼굴조차
잊힐 듯해요.
벌써 해가 지고 어둡는데요,
이곳은 仁川에 濟物浦, 이름난 곳,
부슬부슬 오는 비에 밤이 더디고
바닷바람이 춥기만 합니다.
다만 고요히 누워 들으면
다만 고요히 누워 들으면
하이얗게 밀려드는 봄 밀물이
눈앞을 가로박고 흐느낄 뿐이야요.
반응형
'일일학습 > 수능일일학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3, 수험생]수능대비 일일학습(161) (0) | 2022.04.27 |
---|---|
[고3, 수험생]수능대비 일일학습(160) (0) | 2022.04.26 |
[고3, 수험생]수능대비 일일학습(158) (0) | 2022.04.24 |
[고3, 수험생]수능대비 일일학습(157) (0) | 2022.04.23 |
[고3, 수험생]수능대비 일일학습(156) (0) | 2022.04.22 |
댓글